90년대 남학생들의 로망이있던 슬램덩크. 나는 서태웅, 나는 강백호 라고 하면서 농구장에서 땀을 흘리던 친구들이 생각나네요. 만화책으로 그렇게 유명했던 슬램덩크가 영화로 나왔습니다.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반드시 봐야하는 영화가 아닐까요?
1. 퍼스트 슬램덩크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어느 작은 시골 송태섭과 송준섭(송태섭의 형)의 농구 장면으로 시작한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엄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로 한 캡틴 송준섭이 송태섭에게 농구를 가르쳐 주며 부캡틴이 되라고 한다. 하지만 송태섭의 우상이자 엄마의 자랑스런 버팀목인 형이 송태섭과의 약속을 어기고 친구들과 배를 타고 낚시를 갔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만다.
부캡틴 송태섭은 형을 대신해 농구도, 집안에서의 장남의 역할도 해보려 하지만 형을 대신 할수가 없다. 형에 비해 별로인 선수라는 평가와 엄마의 형을 그리워 하는 모습에 좌절을 겪고 만다. 북산 고등학교에 진학 이후에도 농구부에 가입해 활동은 하지만 정대만 패거리와 엮여 폭행 사건에 휘말리는 등 방황은 계속 된다. 그러던 중 오토바이 사고로 병원에서 눈을 뜬 송태섭은 형과의 추억의 장소인 해안가 동굴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형의 유품인 빨간 손목밴드 와 "최강 산왕에 이긴다."라고 써두었던 산왕이 소개 된 농구 잡지를 발견하게 되고 형을 대신 해 형의 목표 였던 산왕전을 치르며 과거 회상 장면과 현재의 상황을 오고 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송태섭은 송태섭 대로 팀의 캡틴이 되기 위해 경기에 집중을 하고, 나머지 선수들도 지친 체력에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이경기에 쏟아 붓 는다. 결국 북산은 산왕전은 우승을 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선수들은 부상등 이런저런 사유로 다른 경기에서는 탈락을 하고 고교 농구 시합은 마무리가 된다.
2. 감상평 ( "저의 영광의 순간은 지금입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멀지만 이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그중 강백호가 경기 중 부상을 입어 앞으로의 선수 생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안감독에게 하는 대화가 인상적이고 영화를 보고 나서도 기억에 남게 한다. "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국가 대표였을 때였나요? 난 .. 지금입니다."만화책을 보지 않은 사람은 그냥 볼만한 영화였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70~80년대생들에게는 다시 만화책을 보게 만들었고, 다시 한번 추억에 빠지게 하는 영화였다. 실제로 극장에는 40,50대 아빠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함께 영화관을 찾았으며 나 역시 2번이나 영화관에서 이 작품을 감상했다. 물론 그중에는 더빙등의 문제나 만화책에서 나오는 산왕공고와의 내용이 많이 빠져있다고 불만등을 얘기했지만, 내용의 중심이 송태섭 이었으므로 그럴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 두번째 슬램덩크를 기대하게 만든다.
아직도 영화 초반 The Birthday의 LOVE ROCKET 노래가 흘러나오며 주인공들이 하나씩 스케치 되는 장면이 눈에 아른거린다.
3. 한 줄 정리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
슬램덩크 만화 내용중 고교 최강 산왕전 과의 32강 대결에 가드 송태섭의 가족사를 함께 연출한 작품.
4. 주요 정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022년 12월3일에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슬램덩크의 신 극장판이며 원작자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감독과 각본을 맡아서 화재가 되었다.
원작의 내용 중 최종 보스 산왕공고와의 32강전을 영상화 한 극장판으로 만화책의 주인공인 강백호가 주인공이 아닌 송태섭의 가족이야기를 함께 다룬 내용이 새롭게 다가온다.
5. 추가 정보 사항
원작 "슬램덩크" 에 대하여
-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
- 장르 : 스포츠, 농구, 청춘, 성장드라마, 액션, 코미디
- 연재기간 : 1992년~ 1996년 (한국기준)
- 단행본 권수 : 31권 (오리지널버전)
- 등장인물(주인공 5인방) : 강백호, 서태웅,채치수,송태섭,정대만
- 그외 등장인물 : 권준호(안경선배),채소연,양호열(외 3인방 : 김대남,이용팔,노구식),안한수(안감독),이한나등...
- 간단한 줄거리 내용 : 여자에게 계속 차이기만 하고 싸움만 하던 빨간머리 강백호가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면서 여자주인공인 채소연에게 반하게 된다. 채소연의 "농구 좋아하세요?" 라는 한마디에 채소연에게 잘 보이기 위해 스포츠맨이 되기로 한 강백호가 농구부에 들어가서 펼치는 스토리이다. 농구 초짜 강백호의 농구를 배워가는 과정과 여자에게 단순하게 잘 보이고 싶어하던 강백호가 농구를 진심으로 좋아하며 성장하는 과정과 북산고교 문제아들의 진심으로 농구를 사랑하는 모습과 전국 제패를 하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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