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 중 왠지 남일 같지 않은 영화. 30~4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영화이면서도 보면 기분 좋아지는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1편에 대한 내용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1. 브리짓 존스의 일기 1편 소개
이 영화는 2001년 개봉한 영국 로맨스 코미디 영화로 헬렌 필딩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으며, 르네 젤위거가 여주인공을 맡았으며 이영화로 인해 르네 젤위거와 남자 주인공인 콜린 퍼스가 유명해질 정도로 호평을 받은 영화 중 하나입니다.
2. 브리짓 존스의 일기 1편 줄거리
(1) 브리짓 존스는 누구인가?
여주인공인 우리의 브리짓 존스는 32세 독신 여성으로 출판사에서 홍보 업무를 맡고 있으며 런던에서 혼자 살고 있고, 담배와 술을 좋아하는 평범하고 통통한 여성입니다. 성탄절 파티에서 엄마로부터 어릴 적 친구인 마크 다시(콜린 퍼스)를 소개받는데요. 그는 일본인 전처와 이혼을 한 상태였고 현재 인권 변호사를 받고 있으며 무뚝뚝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그러나 파티 중 마크가 자신을 골초에 알코 중독자라며 얘기하는 내용을 듣게 되고 모욕감을 느낀 브리짓은 완벽한 남자를 만나기 위해 일기를 쓰기로 결심을 합니다. 자신이 느끼는 미흡한 면과 완벽한 사랑을 꿈꾸며 일기를 통해 자아발견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2) 브리짓 존스의 두 남자
무뚝뚝한 첫인상만 남긴 마크와는 달리 브리짓의 직장 상사이자 마크의 대학 동창인 다니엘 클리버(휴 그랜트)는 바람둥이답게 브리짓을 유혹하고 브리짓도 그게 싫지가 않습니다. 둘은 야릇한 메일을 주고받으며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둘은 데이트 중 자꾸만 마크와 마주치게 되고 묘한 삼각관계가 형성되게 됩니다. 마크가 자신의 약혼녀를 가로챘다는 다니엘의 말만 믿은 브리짓은 마크에 대한 나쁜 감정만 더 쌓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브리짓은 다니엘의 숨겨둔 약혼녀와 마주치게 되고 상처를 받은 브리짓은 다니엘과 헤어지고 출판사를 그만두고 방송국에 취직하여 다니엘을 잊으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방송사 리포터로 이직한 브리짓은 긴장으로 인해 실수를 연발하고, 직장에서도 눈총을 받게 됩니다. 그러다 우연히 마크의 도움으로 특종을 얻은 브리짓은 보답을 위해 마크를 파티에 초대하고 그때 불쑥 나타난 다니엘 때문에 브리짓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마크는 그런 다니엘을 보고 옛 감정과 현재 감정에 휘둘려 주먹다짐을 하게 되고 다니엘에게 흔들리는 브리짓을 보며 마크는 실망을 하고 자리를 떠나버립니다.
(3) 엇갈리는 인연
브리짓은 마크의 부모 금혼식에 참석하려는 엄마에게 마크가 다니엘의 약혼자를 가로챈 게 아닌 반대로 다니엘이 마크의 일본 전처를 유혹해 성관례를 가지려 한 것을 마크가 목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브리짓은 마크에게 사과와 고백을 하려고 준비합니다. 하지만 금혼식에 참석한 브리짓은 마크에게 이미 부모가 인정한 약혼녀가 있고 그녀와 함께 뉴욕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게 된다는 마크 부모님의 발표를 듣고 금혼식을 떠나버립니다. 슬픔에 젖어 방안에 틀어 박혀 예전의 본인의 모습 그대로 술과 담배에 찌들어 버린 브리짓... 다시 그녀에게 사랑이 찾아올까요? 이후 이야기는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3. 브리짓 존스의 일기 1편 감상평
브리짓 존스의 일기 1편은 평범한 여성들의 얘기가 녹아들어 져 있어서 더 재미있는 영화로 로맨스 코미디와 자아발견의 이야기가 조화롭게 잘 담아져 있습니다. 르네 젤 위거와 휴 그랜트, 콜린 퍼스의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훈훈한 연기는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는 동안 즐거움을 선사하고, 브리짓의 성장과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은 누구나 공감하고 나에게도 저런 로맨스가 왔으면 하고 바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 줄 사람을 바라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겠죠? 영화는 현대 도시 여성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로맨틱한 꿈을 잘 그려내며, 브리짓의 일기를 통해 자아발견과 성장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풀어냅니다. 또한 영화에 나온 음악들도 영화와 함께 잘 어우러져 영화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합니다.
다시 봐도 기분 좋은 영화이며 시리즈가 많지만 역시나 1편만큼 재밌는 영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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